요즘 대세 쇼핑몰과 SNS 커뮤니티

무신사

쇼핑몰과 패션 관련 커뮤니티가 결합된 형태의 온라인 커머스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로 수많은 브랜드와 유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다보니 유저가 늘어나고 늘어난 유저들이 결국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의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저들이 직접 소통하는 커뮤니티 서비스가 있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이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중고거래나 스타일링 팁 등을 공유하며 활발한
활동성을 보입니다. 실 사용자들의 양방향 소통 외로도 무신사 측에서 다양한 매거진 컨텐츠를 제공하는데 꽤 질 좋은 컨텐츠들이 많이 보입니다.
브랜드 홍보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많은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컨텐츠를 많이 활용하고 있고 이러한 서비스가 제공되는 덕분에 패션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이 더욱 더
모이게 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당근마켓은 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역 커뮤니티로 서비스를 확장했습니다. 당근마켓에서 처음 시작한 서비스는 같은 지역에 사는 주민들끼리 손 쉽고
빠르게 중고거래를 매칭시켜주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었고, 꽤나 성공적으로 사용자들을 모았습니다.
중고거래를 하는 행위를 ‘당근한다’라고 표현하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대표 중고거래 어플이 되었습니다.
이러나 위치기반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당근마켓에게 지역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을 것이고 꽤나 똑똑한 사업 확장이었습니다.
실제로 당근마켓의 지역 커뮤니티를 들어가면 꽤나 많은 글이 올라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분실문부터 모임 멤버를 모집하고 내가 사는 동네의 소식, 구인구직
정보까지 다양한 컨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

위에서 설명한 거래 서비스에서 커뮤니티로 확장한 것과 반대로 커뮤니티에서 거래 서비스로 확장한 예시도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숏폼(15초~1분 이내의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과 유튜브, SNS의 대표주자 인스타그램이 그 예시입니다.
틱톡과 유튜브는 사용자가 동영상을 올리고 댓글 및 게시글 커뮤니티를 이용하고, 거기에 거래 서비스를 추가하여 다양한 굿즈를 구매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도 인플루언서들의 활발한 활동에 힘입어 제품을 해시태그하는 것을 넘어 링크를 걸어 바로 쇼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위 예시들은 쇼핑이 주된 서비스이고 커뮤니티가 서브의 형태라면 틱톡, 유튜브, 인스타그램은 커뮤니티나 SNS의 기능이 주된 기능이며 쇼핑의 기회를 제공해주는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쇼핑몰에 왜 SNS가 추가되었을까?

고객 유지 및 관계 강화

커뮤니티 영역을 통해 쇼핑몰의 고객들은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개들은 서로에 대한 신뢰를 쌓고, 쇼핑몰과의 관계를 더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 고객들의 리뷰, 의견, 경험 등을 공유하면서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될 수 있습니다.

상품 정보 공유

커뮤니티는 고객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제품의 특징이나 사용법에 대한 조언을 나눌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구매 결정을 내리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신제품 및 프로모션 소개

쇼핑몰 커뮤니티는 새로운 제품이나 할인 프로모션 등의 소식을 빠르게 공유하고 홍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고객 의견 수렴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수령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제품 개선이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기반 마케팅

커뮤니티 멤버들은 주변 친구나 가족들에게 추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통해 마케팅의 확장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고객 서비스 및 문제 해결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제품 사용 중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객 서비스 부분에서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소셜 상호작용 강화

온라인 커뮤니티는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강화시키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이는 쇼핑 경험을 단순한 거래가 아닌 소셜 이벤트로 만들어줍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많은 쇼핑몰이 커뮤니티 영역을 포함하여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 깊게 유지하고 서비스를 확장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샵바이 프리미엄에 연계가 가능할까?

샵바이 프리미엄으로 기본적인 형태의 온라인 커머스를 구축하는 데 있어서는 무리가 없지만, 온라인 커머스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SNS를 개발해야 한다면
두산 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1차 / 2차를 나누거나 프로젝트 기간을 넉넉하게 잡아 커스텀 API를 개발하고 사용해야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역시 회원 정보 쪽인데, 예를 들어 샵바이 프리미엄에서 기본 회원 정보에는 프로필 이미지가 제공되지 않지만, SNS에서 프로필 이미지는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기 때문에 결국 다시 커스텀을 해야합니다.
이런 식으로 기능과 상충되거나 제한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SNS를 개발하는 데에 많은 시간이 할애됩니다.
다만 커머스 부분에 있어서는 샵바이 프리미엄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형태로 구축하는 데에 있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와 커뮤니티 중 어느 곳에 중점을 둘 것인지 협의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면 수월합니다.

SNS를 접목시킬 때 주의사항

대중화의 어려움

그간 패션 쇼핑몰 + SNS 기능을 접목시킨 어플 중 가장 대중화가 잘 되어있던 스타일쉐어도 서비스 종료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보통은 SNS에 커머스를 기능을 끌어오는 형식으로 운영되는 만큼 커머스가 주된 상황에서 커뮤니티 기능을 끌어오거나, 둘이 비등한 비중의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
일반적인 대중들에게는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는 서비스가 아니라고 받아들여집니다.
짧은 시간내의 대중화를 위해서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막대한 자본을 필요로 하거나 (중국의 막대한 자본과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광고로 대중화를
가속시킨 틱톡을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쏟아 꾸준히 관리하여 천천히 성장시키는 방법이 필요할 것입니다.

디자인적 요소

커뮤니티나 SNS에서 대중들에게 제일 잘 보이는 요소는 UI / UX입니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기능의 커뮤니티가 인기를 더 많이 끄는 만큼 잡다한 기능은 과감하게 버리고 더욱 더 직관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합니다.

확실한 방향성 설정

온라인 커머스와 커뮤니티는 둘 다 기능적으로 목적이 확실합니다. 이것도 저것도 다 넣다보면 당연히 개발적인 부분에서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기간이 길어집니다.
개발을 하기에 앞서 고객사와의 협의를 통해 기능의 우선순위와 필수로 필요한 기능의 협의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야합니다.
이번 두산 프로젝트에서는 처음이다 보니 중간 중간 추가되는 기능이 많았는데, 이 추가사항이 이미 짜여진 로직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확실한 협의를 통해 필수로 요구되는 사항을 반드시 정리하여 개발을 진행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