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프로젝트는 일반적으로 요구사항 정의, 분석 및 설계, 개발, 테스트, 배포 및 유지보수의 단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프로젝트의 주체가 일반 사기업인지 아니면 공공기(관공서, 공기업, 준정부기관을 모두 포함한 기관)인지 여부에 따라 프로젝트 수행하는데 차이점이 있습니다.
공공기관 프로젝트의 특징
계약 절차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대부분 공개입찰 또는 수의계약을 통해 진행되며, 이는 투명성과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입니다.
반면에 일반 프로젝트는 직접 계약을 체결하거나 제한적인 입찰을 통해 2 3곳의 업체에서 제안서를 받아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제 및 준수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사용해야 한다던지 데이터 보호, 접근성, 보안 등에 조건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프로젝트도 이러한 요구 사항을 충족해야 하지만 공공기관 프로젝트보다는 상대적으로 유연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관리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더 엄격한 프로젝트 관리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범위, 예산, 일정, 품질 등을 철저히 관리하고 문서화하는 것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주기관과 담당기관이 다른 경우도 많고, 일정규모 이상의 공공기관 정보화 사업에서는 감리가 법제화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해관계자 참여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더 많은 이해관계자의 참여가 필요하고, 이는 공공의 이익을 대표하는 정부 기관, 시민 그룹, 비영리 단체 등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 프로젝트는 주로 특정 고객 또는 사용자 그룹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투명성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높은 수준의 투명성을 요구하는데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결과,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공개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일반 프로젝트는 이러한 정보를 보다 제한적으로 공개할 수 있습니다.
공공기관 정보시스템 프로젝트 감리
무엇보다 일반 사기업 프로젝트와 공공 프로젝트의 가장 큰 차이라고 한다면 감리 여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국민 행정 및 민원 시스템, 여러 행정기관 공동 구축 업무(단, 사업비 1억원 미만은 행정기관장이 감리대상에서 제외 가능), 사업비가 5억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 제외한) 이상인 경우 감리를 의무화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여 법제화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이 추가되면서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공공 정보시스템의 경우 무조건 감리업체를 선정하고 감리를 해야 합니다.
IT 프로젝트 감리는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제안하는 과정 입니다.
이는 프로젝트의 품질, 일정, 비용, 리스크 등을 관리하고, 프로젝트의 목표 달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프로젝트에 대한 감리가 진행되면 프로젝트의 현재 상태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 문제점, 리스크 등의 내용이 포함된
감리 보고서를 작성하게 되고, 프로젝트 관리자, 이해관계자, 고객 등에게 제공하고, 프로젝트 수행자는 문제점과 리스크 등을 수정해야 하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거쳐 프로젝트를 완료합니다.